[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부동산 매입과 임대, 개발사업 투자 등 신사업에 나선다.
장기적 저금리 기조에 업역 철폐, 건설경기침체 등 대내외환경이 겹치며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대체투자 활성화와 영업활동 강화 등 수익성 강화 활동도 병행한다.


기계설비조합은 19일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제49차 총회를 열어 신사업개발 추진을 비롯해 전년도 결산, 정관 변경 등을 원안 의결했다.


이날 기계설비조합은 결산자본금의 15%, 최대 20% 이내에서 부동산 매입과 부동산 개발 등 신사업 추진안을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우선 골프장 매입·운영에 1000억 원에서 최대 14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동산 개발사업은 지자체 사업 가운데 민간자본 투자 BTL 등 사업에 42억 원에 최대 256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수익 411억3000만 원, 비용 238억7900만 원, 당기순이익 129억3600만 원의 지난해 결산안을 의결했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조합원을 대신할 차기 운영위원 선임은 운영위언장단에 위임했다.
비상임감사에는 허용주 화인메컨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납품보증 시행 등 영업활동 강화,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 한도 및 수수료 개선,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력 채용 등을 보고했다.


기계설비조합 이용규 이사장은 “기존의 경영방식을 탈피해 대체투자를 활성화하고 신사업개발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발굴할 것”이라며 “수익구조 개선 및 서비스 품질향상을 통해 올해 자산대비 순이익률 2%를 달성하고 조합원의 자산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