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대학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급증하는 도시재생사업 전문인력의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 선정 평가기준은 △대학별 인력 양성 계획의 전략적 우수성 △학과 및 교수진 구성 △창업 지원 △특성화 수준 등 교육계획의 우수성 △계획 수행역량 및 사업추진 의지 등이다. 


특히 전공과목과 도시재생사업 현장실무를 융합하고 지역의 특화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석·박사과정을 제시하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학생 장학금, 기자재·시설비,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교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대학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 자산의 일부 매칭(25%)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선정 이후에도 매년 실적을 평가한다. 
결과에 따라 우수한 대학은 차년도 예산 지원을 증액하고 부진한 대학은 지원 축소 및 선정 취소까지 검토하는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게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대학 계획안을 접수한다.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실사 절차를 거쳐 4월 3일 최종 선정된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조성균 도시재생역량과장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 선정·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며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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