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18일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개발협력 보건 분야 사업발굴·시행, 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친 상호 연계 추진 △효과적인 유·무상 연계모델 개발 △정례 협의 및 정보 교환 등이다.


수은이 집행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병원 건립과 의료기자재 공급, 보건·의료시스템 도입 등 인프라사업에 대한 금융협력에, KOFIH는 사업발굴 지원, 운영관리(O&M) 및 역량강화 등 기술협력에 각각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 원조를 실시할 때 초기부터 두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발굴에 참여한 후 EDCF로 인프라를 지원하고 KOFIH가 사후 운용관리를 지원하는 등 협력 방식을 보다 체계화할 방침이다.


수은 방문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개발협력 무대에서 우리나라 선진 보건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원조 효과성을 높여 지속가능 개발 목표 달성과 개도국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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