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올해 국·공유지 위탁개발사업과 관련, 2210억 원 규모를 신규 발주한다. 

캠코는 국·공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위해 올해 190건, 2210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을 신규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공사 36건 1571억 원, 용역 26건 399억 원, 물품구매 128건 240억 원 등이다. 

캠코는 국·공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공청사 신축, 공공시설 개발 및 관리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해오고 있다.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33건의 국·공유지 위탁개발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나라키움 종로 복합청사’ 등 총사업비 1조1710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 31건을 진행하고 있다.

캠코는 신기술 공법을 적용한 공사 발주로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고 판로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계약자 공동도급 계약 및 분리발주를 통한 하도급 업체 보호 등 종합건설업체와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캠코 문성유 사장은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생활 SOC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민 생활편익 증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