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모범 화물운전자를 모집한다. 
모범 화물운전자제도는 화물운전자의 안전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최대 1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에게는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운행기록 순위에 따라 20만~300만 원의 자녀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학 자년가 없는 경우 같은 금액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상위 8명에 해당하는 우수 모범 화물운전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도로공사 사장상, 교통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모범 화물운전자제도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7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도로공사 ‘하이패스 서비스 통합’ 홈페이지(www.extoll.co.kr)나 고속도로 휴게소(민자고속도로 제외) 또는 교통공단 검사소(운전적성정밀검사장·DTG 점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다음달 1일부터 8월까지 안전운행을 실천하고 9월 안전운행 실천기간 디지털운행기록을 교통공단 홈페이지(etas.ts2020.kr)에 업로드 하거나 DTG 점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실제 차량 운행일은 50일 이상이어야 한다.


모범 화물운전자는 교통사고 유발 및 법규위반이 없고 DTG 운행기록 상 급감속·급차로변경·과속 등 위험운전 횟수가 전체 화물차 평균치 이하의 상위 30%에 해당하는 운전자 가운데 선발된다. 
최종 평가에서 고속도로 주행거리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기 때문에 일찍 신청할수록 유리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 시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이 중요하다”며 “자발적 안전운행에 대해 실질적 포상혜택을 주는 이 제도에 많은 화물운전자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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