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문화 결혼이주자를 공항 환승안내 가이드로 선발한다.


인천공항공사는 13일 인천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나투어아이티씨와 ‘대국어 환승 안내 인력 선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등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승안내 가이드 20여 명이 외국인 방한객과 환승객에 맞춤형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베트남, 태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결혼이주자를 인천공항 환승안내 가이드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국적 여객의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할 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등 취업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미래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다문화 결혼이주자를 환승안내 가이드로 선발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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