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시가 쇠퇴한 전통시장과 배후의 저층주거지를 연계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등에 밀려 지역 낙후의 상징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배후 주거지와 연계한 도시재생을 통해 전통시장을 다시 지역거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성북구 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이다. 
대상지에는 오는 2023년까지 각각 100억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의견을 모아 지역에 필요한 복지시설, 도로, 담장, 주차장 등의 SOC 확충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전통시장과 연계한 도시재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재생사업 목적에 맞게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이 스스로 지역현안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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