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성장지원펀드 3차년도 위탁운용사를 공모한다. 


성장지원펀드는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은행 610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 1200억 원, 산은캐피탈 1000억 원, 정부재정 500억 원 등 정책출자자가 88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자본과의 매칭을 통해 2조5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4차산업혁명 관련 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의 성장자금을 공급한다.
혁신 인프라 D(Data).N(Network).A(AI).,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  BIG3 관련 기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내달 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오는 4월 말까지 최대 20개 운용사를 선발한다. 
세부별로 중견리그 2~3개(9000억 원), 스케일업 성장리그 대형VC 2개(4000억 원)·일반 3~5개(6000억 원), 스케일업 혁신리그 6개(4800억 원), 루키리그 4개(1200억 원) 등이다. 


산은과 한국성장금융은 이번 3차년도 성장지원펀드에서 적극적 모험투자와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펀드 규모 자율제안방식을 도입, 운용 전략에 따라 펀드의 대형화를 가능하게 했다. 


또 대형VC 펀드 2개(각 2000억 원)를 우선 선정, 토종자본의 유니콘기업 육성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성장지원펀드 운용사 선정과정에서 민간자금 유치 활성화를 위해 민간출자자의 출자확약서(LOC)를 30% 이상 확보한 운용사에 대해 리그별 1개사씩 우선 선정을 위한 심사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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