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지난 한 해 전국 땅값은 3.92% 상승하며 가파르던 상승세는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하남시가 6.9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 수성구가 6.53%, 경기 과천시가 6.32%로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지난 한 해 전국 지가변동률을 공개했다.
전국 지가변동률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1~2%대로 오르다 2017년 3.88%, 2018년 4.58%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해 전국 지가 상승률은 3.92%로 전년도보다 0.66%p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 5.29%, 세종 4.95%, 광주 4.77% 순서로 상승했다.
경기 4.29%, 인천 4.09%로 수도권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반대로 지방은 세종과 광주, 대구(4.55%)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충남은 1.63%, 경남은 0.56%, 울산은 0.35%로 상승률이 낮았으며, 제주의 경우 1.77% 하락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하남시와 대구 수성구, 경기 과천시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경기 용인시 처인구가 6.20%, 경북 울릉군이 6.07%오르며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는 경남 창원성산구가 1.99%, 창원의창구가 1.90%, 울산 동구 1.85%, 제주 서귀포시 1.81%, 제주 제주시 1.74% 등이 꼽혔다.


토지 거래량의 경우 지난해 전체 거래량은 290만2000필지로 전년보다 28만3894필지, 8.9%가량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대전은 11.3%, 대구 7.3%, 부산 3.4%, 인천 2.9%, 울산 2.8% 증가했고, 나머지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