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한항공이 해외 여행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를 돕기 위해 수익금 일부를 공유한다.


대한항공은 28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자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여행사 800여 곳에 일본 노선 판매액의 3%를 매월 지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행사 대부분이 패키지 여행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특히 홍콩·중국·일본 노선의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여행상품 판매부서를 축소하거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여행사도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원금이 여행객 감소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여행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사 각 부문에서의 적극적 상생 지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