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유역수도지원센터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낙동강·금강·영섬유역본부 4곳에 설치된다. 


환경부는 유역수도지원센터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역수도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인천 붉은수돗물 사태로 불거진 지방 상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 사고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유역마다 1곳씩 K-water의 해당 유역본부에 설치된다. 


수돗물 사고가 발생하면 유역수도지원센터는 기술적·인적 지원에 나선다. 
전문인력을 투입해 사고원인 분석부터 사고 수습까지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평상시에는 수도계획 수립, 시설진단, 유수율 제고, 수계 전환, 급수 취약지구 개선 등 상수도 전반에 걸쳐 전문 기술을 지자체에 지원·이전한다.

 
유역수도지원센터 운영은 환경부 산하 상수도 운영·관리 전문기관인 K-water가 맡는다. 
센터별로 약 40명씩 총 160여 명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부 김영훈 물통합정책국장은 “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돗물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인력과 기술력 등이 부족한 시군에 전문기술을 지원, 지방상수도 운영을 선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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