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해양수산기업의 창업·투자를 지원한다. 


해수부와 KIMST는 30일 부산 아스티호텔, 31일 서울 엘타워에서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분야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전담기관인 KIMST가 주관, 운영한다.  


올해는 △해양수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운영 △사업화 자금 지원 △사업화 컨설팅 지원 △투자유치 지원  △투자 컨설팅 지원 등 5개 세부사업에 총 21억 원을 투입한다. 


민간 창업 지원 전문회사인 창업기획자를 활용해 창업기업에 초기투자, 컨설팅, 경영자문 등 종합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별 사업화 자금 지원금액은 지난해 2000만 원에서 올해 2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화 컨설팅은 지난해와 달리 사업 준비단계와 실행단계로 구분,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기업을 위해 벤처캐피탈사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자금조달 구조 설계,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투자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세부내용 외에 해양수산 기술거래 및 사업화제도,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사업, 해양수산 기술 인증·평가제도 등을 소개하고 1:1 상담도 진행한다.


해수부 김재철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수산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이 지원사업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양수산 분야 창업·투자가 활성화돼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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