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경제발전경험공유(KSP)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주택분양보증제도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20일 밝혔다. 


KSP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총괄하는 지식 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한국의 발전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형 정책제언을 제공한다. 


HUG는 KSP 사업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에 주택분양보증제도에 대한 정책자문을 수행한다. 


카자흐스탄은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선분양제도를 도입했다. 
분양 계약자 보호 방안으로 HUG의 주택분양보증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관련법을 제정하고 주택분양보증 발급기관(HGF)을 설립하는 등 선분양제도와 분양보증제도의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KSP 사업을 통해 HUG의 주택분양보증 발급부터 이행까지 전방위에 걸친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HUG 이재광 사장은 “이번 KSP 사업으로 HUG의 노하우를 공유해 카자흐스탄의 주택분양보증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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