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베트남 하노이 도시철도 8호선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노이 도시철도 8호선은 하노이 중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총연장 37㎞와 정거장 26개소, 차량기지 2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철도연은 KOICA 사업으로 하노이 도시철도 8호선 예타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6월 30일까지 예타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을 총괄하고 교통, 철도시스템, 열차운영계획, 대중교통지향형 개발(TOD), 경제·재무 분석과 법률 검토 등의 예타와 예비설계를 포함한 타당성조사를 시행한다. 


특히 철도, 구조, 터널, 건축 등 기술 분야는 삼보기술단, 태조엔지니어링 및 베트남 현지 엔지니어링사와 함께 수행한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이번 하노이 도시철도 예타 사업이 한국 도시철도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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