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매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에너지 절약형 시설에 투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투자비의 일부를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융자금이다. 


올해 지원예산은 3500억 원 규모다. 
85개 대상 설비·사업에 대해 매월 초 약 일주일간 접수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월별 정기접수와 수시접수를 병행,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비율은 소요자금의 90% 이내다.
절약시설 설치사업을 하는 중소기업 및 ESCO투자사업은 100% 이내로 한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활용과 투자 촉진을 위해 우선 지원한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jagu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 에너지 절감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관련 설비 등 지원대상 추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등 생산시설 지원대상자 및 지원한도 확대 등으로 인해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 관심 증가에 따른 자금수요가 높아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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