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직방이 2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 프롭테크 유망주 기업 발굴에 나선다.
직방은 벤처캐피털 브리즈인베스트먼트(Breeze Investment)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로 프롭테크(Proptech)에 특화된 IT 전문 투자회사다.
지난달 23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투자회사 인가를 받아 이번에 설립 됐다.


’PWF’(Proptech Watering Fund)라는 이름의 펀드를 조성해 프롭테크 기업을 발굴, 투자해 산업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물인터넷(IoT)부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 핀테크,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롭테크 기업을 발굴해 후속 투자와 협력사업 연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200억 원 규모로 직방과 우미건설이 각각 100억 원씩 출자했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직방 박제무 이사가 맡았다.
박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 VC 블루런벤처스 투자팀장 출신으로 안강벤처투자, 원앤파트너스 등에서 이사를 역임하며 투자경험을 쌓아왔다.


박 대표는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국내 프롭테크 활성화와 더불어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보다는 기업의 입장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사업 성공의 긴 여정을 돕는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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