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김해 제조식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김해 제조식 충전소는 지난해 1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후 가스공사가 김해시와 맺은 협약에 따라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지에 들어선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며 수소 제조 및 출하설비도 설치, 내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가스공사와 김해시는 수소충전소 건설에 국비 15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을 투입한다. 
가스공사는 추가로 46억 원을 들여 수소 제조설비를 마련, 자체 충전소 및 인근 수소충전소 공급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하루 13시간 운영으로 수소차 50대, 수소버스 9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본격 가동되면 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 시간당 수소 25㎏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 설치로 김해시 인근에 수소충전소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민·관·공 협력을 통한 수소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수소산업이 차세대 국가 핵심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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