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베트남과의 철도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교통부와 철도청, 철도공사 등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와는 베트남 정부에서 계획 중인 철도과학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KOICA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진행 중인 베트남 교통 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 사업 후속 협력 방안으로 철도기술기준 작성과 개정, 철도분야 시험인증 등도 논의했다.


이어 베트남 철도청도 방문해 철도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철도시스템 개발과 인력교류, 교육, 안전 등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베트남 철도공사 방문에서는 당 시 만(Dang Sy Manh) 사장과 지난해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철도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위한 후속 협력 활동을 협의했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한국철도와 아시아, 유럽 등 철도 연결과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전 세계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발전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과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도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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