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오는 12월 강원도 첫 수소충전소가 춘천휴게소에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한국도로공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하이넷) 등과 함께 중앙선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첫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시간당 25kg, 총 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으로 1대당 약 5분이면 완충된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민간사업자가 협업해 구축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전체 구축비 30억 원 가운데 10억 원을 부담하고, 부지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임대해 운영을 지원한다.


춘천시도 구축비 5억 원을 지원한다.


가스공사, 현대차 등이 출자해 설립한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하이넷이 지원금을 기반으로 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전담한다.


정부는 이처럼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추진, 오는 2022년까지 주요 거점지역에 60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고속도로 수소충전소의 속도감 있는 구축으로 수소차의 확대 보급 및 장거리 운행권을 보장해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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