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12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전년보다 43.5% 증가한 3조5920억 원으로 집계됐다.  


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3조5920억 원이었다. 
전년 대비 43.5%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건설공사의 비수기인 탓에 3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1조112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35.8% 줄었으나 전년 같은 달보다는 84.1% 늘었다.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2조3700억 원이었다. 
원도급공사와 마찬가지로 전월보다는 31.5% 줄었으나 전년과 비교해서는 24.8% 늘었다. 


업종별로 토공사업과 실내건축공사업,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전월·전년 대비 모두 수주액이 증가했다. 
토공사업의 수주액은 592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22.7%, 전년 대비 74.8% 각각 증가했다. 
실내건축공사업은 488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4%, 전년 대비 14.3% 수주액이 증가했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184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37%, 전년 대비 79.1% 각각 증가했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은 수주액이 전월보다는 줄었으나 전년 같은 달보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의 수주액은 834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7.2%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은 2370억 원으로 전월보다 31.5% 줄었다. 
그러나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35.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295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2% 늘었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6.7% 준 것으로 나타났다. 
습식방수공사업은 전월·전년 대비 수주액인 모두 감소했다. 
습식방수공사업은 11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2%, 전년 대비 29.5% 각각 감소했다. 


건정연 관계자는 “12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전월보다 크게 감소했으나 건설공사의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정부의 건설투자계획을 감안하면 수주상황은 차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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