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3일 서울시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중부발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있으나 사업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환경·안전 분야 아이디어를 공모,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페트병 고리 일체형 뚜껑 개발, 화재 조기 진압용 스프링클러 제품 개발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게 △전문기관을 통한 재무·사업모델 평가 △시제품 제작비용 지원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외 특허출원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특허출원 4건, 일자리 창출 5명, 신기술 인증 1건, 플라스틱 쓰레기 약 7t 절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사회적경제기업 재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과 역량이 뛰어난 민간기업 퇴직 시니어를 연결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19명 가운데 약 5개월간 전환교육, 개인별 직무분석, 면접, 직장체험, 인턴십 등 거쳐 6명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재취업했다.  


또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노하우가 풍부한 중부발전 퇴직 예정직원 22명을 사회적경제기업의 전문멘토로 양성했다. 
이들 전문멘토는 컨설팅을 희망하는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경영지원·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문멘토 중 11명은 사회적경제 경기권역 센터인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 컨설팅 전문요원으로 위촉돼 퇴직 후에도 영업활동이나 안전관리에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중부발전 김신형 기획관리본부장은 “민간기업, 지역주민, 사회적경제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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