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해 전국 23곳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 바닷속에 침적된 해양쓰레기 2880t을 수거했다고 10일 밝혔다. 


KOEM은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통영항, 후포항 등 주요 항만 8곳을 포함해 전국 총 23곳 약 4650㏊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해양폐기물 수거사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수요지의 비중을 5곳을 확대했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의 협업을 통해 먼 바다에서 어업인이 조업 중 건져 올린 폐어구 약 288t을 인계받아 처리했다. 


KOEM 박승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항만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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