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건설안전 혁신방안이 내달 나온다.
건설안전 혁신위원회는 9일 국토교통부 박선호 1차관 주재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건설안전 혁신방안을 최종 논의했다.


이번에 발표될 혁신방안은 △민간 건축공사와 기계·장비 작업 등 사고가 빈번한 취약분야 집중관리 △발주자 시공사 감리 등 사업주체별 안전 책임·권한 명확화 △규제합리화 및 국민감시단 도입을 통한 현장중심 안전관리 기반 조성 △범부처 협의회를 통한 안전문화 생활화 등의 4가지로 구성된다.
최종 방안은 이날 제기된 의견과 미비점을 보완한 뒤 내달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건설현장 사고사망자는 42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감소폭 역시 2017년 506명, 2018년 485명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국토부는 건설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건설안전 혁신방안을 통해 감소세를 가속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대책 수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이행돼야 사고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발주기관과 업계, 노동계도 이행에 방점을 두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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