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일 2019년 제안공모대회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177건 가운데 행복청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상 2건과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이수인 씨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명 변경 및 지도에서의 노선 식별화’와 안훈상 씨의 ‘세계 수도박물관 조성’이 선정됐다.

이수인 씨는 BRT 노선명을 일반버스와 구별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지도에 노선을 표기하자고 제안했다. 

안훈상 씨는 전 세계 수도의 상징물로 구성된 수도박물관을 조성, 국가 행정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내외 관광수요를 유치하자는 의견을 냈다. 

장려상에는 전소윤 씨의 ‘재난재해 대응 가상현실 체험장 조성’, 방기성 씨의 ‘버스정류장에 버스대기선 설치’, 안성수 씨의 ‘스마트 도시와 연계하는 행복도시권 BRT 활성화 방안’이 선정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성공적인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됐다”면서 “수상작뿐 아니라 실시 가능한 다른 제안들에 대해서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실시계획을 수립해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