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우선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LH가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168만주다. 
고양삼송리츠의 총 발행주식 560만주의 30%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84억 원 규모다. 


목표수익 연 5.2%를 제공하는 비상장 우선주식이다.
시공사의 책임준공과 미분양 주택에 대한 LH 매입확약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 


고양삼송리츠는 지난 2018년 GS건설과 케이프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민간공모사업자로 선정돼 고양삼송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오금동 일대에서 블록형 단독주택인 ‘삼송자이더빌리지를 건설 중이다. 
전체 432가구 모두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공모 일정은 15~17일 청약을 접수하고 21일 주식배정결과를 공고한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www.capef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리츠 주식을 공모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고양삼송리츠는 투자자의 원금 및 목표배당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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