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8일부터 수도권전철 1호선을 증편 운행한다. 


지난달 말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를 위한 열차 운행조정 이후 제기되고 있는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병점~서울역 구간에 임시 급행전철을 2회 투입한다. 
광운대~의정부 구간에는 전철을 6회 증편해 운행시격을 줄인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는 수도권전철 구간의 열차 운행체계 개선을 위한 실무추진단(TF)을 구성, 이용객의 의견과 불편사항을 반영한 열차 운행시각 재설정 등 조정작업에 착수했다.


한국철도는 지난달 30일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와 운행 개편을 추진하며 동일 구간에 운행 중인 1호선 열차운행체계를 전면 조정했다. 


급행열차 운행횟수 증가(34회→60회)와 청량리역 직결운행, 실수요 중심의 정차역 개편 등의 효과가 있었으나 운행시각 재설정 과정에서 1호선 전동열차의 연쇄 지연과 수도권 외곽 구간 열차의 운행시격 증가 등 이용객 불편이 제기됐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수도권전철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조정작업을 완료하고 이용자 편의가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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