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파라과이 도로기술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도로공사와 건설연은 6일 ‘파라과이 도로기술연구소 구축을 통한 도로기술역량강화사업 관리용역(PMC)’을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파라과이의 도로기술 연구·품질관리 역량강화 및 도로기술 선진화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KOICA가 발주했다. 
도로공사(67.7%)와 건설연(32.3%)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두 기관은 내년 말까지 전문가 12명을 투입, △도로기술연구소 마스터플랜 수립 △아스팔트, 콘크리트, 지반, 교통계획·안전 등 도로 분야 문제해결 대안 제시 △도로기술연구소 역량 강화 △실험기자재 도입 지원 등을 수행한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대륙 한 가운데 위치한 내륙국이다. 
물류의 90% 정도를 도로가 담당하고 있음에도 도로포장률은 10% 미만이다.
도로품질 경쟁력도 세계 141개국 가운데 126위를 차지할 정도로 열악해 원조사업 대상국가로 선정돼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파라과이 기술연구소 구축을 통한 한국형 도로기술표준 도입으로 파라과이 등 중남미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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