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달 말 오송~조치원 연결도로의 일부 구간인 조천교를 완전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조천교는 하천공사 시 설계기준이 되는 유량에 해당하는 물의 높이인 하천계획홍수위 확보가 안되고 교차로 지점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면 철거 후 신축공사를 진행해왔다. 
기존 4차선에서 7차선으로 교량 폭을 확장했고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교차로에 교통섬을 설치했다. 
자전거 도로도 추가 확보했다. 


하천계획홍수위를 추가 확보하는데 유리한 CPI거더 공법을 적용했다. 
안전전문기관 계측을 통해 허용기준치 이내에서의 정상적인 처짐으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조천교는 국도 36호선을 통해 조치원과 오송으로 진입하는 관문역할을 하고 있어 교량 보도부와 측면에 발광바이오드(LED)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성을 높였다. 


행복청은 경관 조명 및 교량 부대시설, 교량 접속부 정리 작업이 완료되는 이달 말 보도를 포함한 조천교를 완전개통할 계획이다. 


행복청 홍순민 광역도로과장은 “조천교의 안전·기능·경관을 주민들과 함께 개선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가 올해 말까지 적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사업은 529억 원을 투입, 총연장 2.86㎞의 기존 국도를 왕복 4~7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은 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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