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내달 1일부터 보증수수료를 인하한다. 


전문조합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용등급이 우수한 조합원의 보증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수수료 인하율을 정했다. 
최우수 신용등급인 조합원은 앞으로 50% 할인된 금액으로 전문조합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건설기계보증상품, 하자보수보증(원도급)상품에 대한 할인도 모든 조합원에게 추가적으로 적용한다. 
특히 지난 6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의무발급대상이 된 건설기계보증상품 수수료를 30% 인하한다. 
신용등급이 우수한 조합원의 경우 건설기계보증 할인율이 최대 65%까지 확대된다. 
원도급 공사에 대한 하자보수보증 수수료도 10% 인하한다. 


전문조합은 보증수수료 인하로 연간 119억 원의 수수료 절감혜택이 조합원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조합은 보증수수료 인하 배경으로 우수한 경영실적 달성을 꼽았다.  
전문조합은 지난해 1086억 원으로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4년 연속 조합원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도 결산결과에 따라 1500억 원 규모의 당기순이익 실현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조합은 지속적으로 보증수수료를 인하하면서도 경영효율성 증대, 자금운용 및 채권관리 역량 강화, 각종 비용절감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조합 관계자는 “전문조합은 경영성과로 발생한 이익을 수수료 인하와 배당 등을 통해 다시 조합원에게 환원함으로써 조합의 성장이 곧 조합원 권익향상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데 힘써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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