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가 올 하반기보다 평균 2.71%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공공이나 민간 건설공사의 공사 종류별 계약단가, 입찰단가, 시공단가 등을 토대로 산정한 가격이다.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는 항만·어항공사 예정가격을 결정할 때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공고된다.  


내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지난해 4월부터 올 9월까지 계약·체결된 항만·어항공사 57건의 공종 332개 단가를 분석해 산정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홈페이지(http://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반기별로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를 조사해 공고함으로써 시장상황을 반영한 건설단가를 현실화하고 있다”며 “적정한 표준시장단가 산정을 통해 시공 품질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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