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내년 예산을 2302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2억 원 증가한 것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항만시설 확충 및 인프라 보강 등 항만경쟁력 제고에 523억 원이 투입된다.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103억 원, 여수산업단지 납사부두 건설공사 3억 원, 내진보강공사 89억 원, 유지준설공사 26억 원 등이다.

신성장동력 확보사업에는 206억 원이 배정됐다. 
해양클러스터 구축 58억 원,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87억 원,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 20억 원, 친환경·스마트항만 조성 3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적가치 선도를 위한 사업에는 247억 원이 편성됐다. 
항만시설 보안유지관리, 사옥시설관리 및 경비, 여수여객선터미널 시설관리 등 각종 항만시설의 위탁·관리를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80억 원이 들어간다. 

또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사업에 168억 원,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다변화사업에 8억 원 등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투명한 조직문화를 위한 사업에 18억 원,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국민소통 확대에 17억 원 등이 배정됐다.

 
YGPA 차민식 사장은 “내년에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및 해양산업클러스터 조기 구축, 해양관광 활성화,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다변화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