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내년부터 동해선과 누리로, 관광열차에서도 무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최근 동해선(부전~일광)과 누리로, 관광열차 등 157대에 대한 무선인터넷(Wi-Fi) 단말기 설치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X, ITX-새마을 ITX-청춘, 수도권 전철뿐 아니라 동해선(부전~일광), 누리로와 남도해양열차, 서해금빛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중부내륙순환열차 등 관광열차에서도 무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철도는 수도권 전철 142개 역에 공유기를 추가 설치, 내년부터 전국 315개 역에서 무료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무궁화 열차와 나머지 역에 대해서는 오는 2021년까지 무선인터넷 설비를 구축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철도 주용환 전기기술단장은 “국민 교통 편의와 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 정책에 발맞춰 국토교통부, 이동통신사와 유기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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