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서울 금천구와 광진구, 경기 화성시 기숙사형 청년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15일부터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자 61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기존 주택을 매입해 생활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 기숙사처럼 운영하는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 개념이다.
대학 기숙사나 인근 원룸 수준 주택이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금천구 독산동 6호 주택은 입주자 189명을 모집한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3분 거리에 있고, 서울대나 숭실대와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기숙사비는 평균 월 31만 원으로,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한다.


광진구 구의동 7호 주택은 63명을 모집한다.
2호선 구의역이 5분 거리에 있고, 건국대나 세종대가 7분 거리에 있다.
기숙사비는 월 29만 원 수준이다.


화성시 봉담읍 8호 주택에서는 360명을 모집한다.
1분 거리에 광역버스정류장이 있어 수원대까지 10분, 협성대까지 30분이면 닿는다.
기숙사비는 19만 원이다.
7호 주택과 8호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한다.


모두 1인실로 공급되며 냉장고나 세탁기, 가구 등 기본집기도 구비돼 있다.
남성 층과 여성 층이 분리돼 있고, 관리인이 24시간 상주한다.


입주대상은 본인과 부모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보다 낮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만 19~39세 청년이다.
6호 주택은 한국사학진흥재단행복기숙사 홈페이지(young.happydorm.or.kr), 7·8호 주택은 LH 온라인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최아름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청년이 집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 기숙사형 청년주택 1000호를 포함하여 총 2만8000호의 청년 공공임대주택이 차질없이 공급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3만1000호의 청년 공공임대주택이 계획되어 있고, 청년 눈높이의 맞는 양질의 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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