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개발 기본구상이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의 공간과 환경을 계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배분, 인구계획 등 도시골격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다. 
친환경·일자리·교통친화 등 미래상에 부합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각 도시의 공간구조를 위한 기본구상과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실현방안을 제안 받는다. 


도시개발 기본구상과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함께 마련함으로써 전체적인 사업계획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등 보다 실현 가능한 기본구상이 수립될 전망이다.


공모 일정은 내년 1월 16일 참가등록, 3월 17일 작품접수다. 
3월 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건의 입상작이 선정된다. 
최우수팀에게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 및 총괄계획가 지위가 부여된다.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도시, 환경 등 타 분야 총괄계획가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LH 한병홍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3기 신도시가 친환경 도시, 일자리가 충분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주변지역과 상생하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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