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26일 7777억 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산은과 KDB생명, KDB인프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총 8개 기관이 재무투자자 및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동북선은 서울 왕십리역~미아사거리역~하계역~상계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3.4㎞의 경전철이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높은 인구밀집도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대비 공공교통망이 부족한 서울시 동북부 지역의 공공교통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선도시철도 민자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총투자비는 1조5446억 원이다.
주무관청인 서울시가 약 50%를 건설보조금으로 재정지원한다. 
나머지 7777억 원은 민간자본으로 충당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 금융주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금융약정을 성공시켰다”며 “앞으로도 국내 인프라시장을 선도해 민자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