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북부간선도로 위에 공공주택을 짓는 ‘신내 컴팩트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27일자로 신내IC 일대 7만4675㎡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위에 공공주택과 공원, 상업·업무시설을 집약한 콤팩트시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공공주택 1000가구가 조성된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과 도시농업시설, 공동이용시설 등도 함께 계획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정 도시계획시설과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등 협의결과의 충실한 이행을 조건으로 지난달 공공주택 지구지정이 조건부 가결됐다.
교통정체와 구조적 안전성, 진동·소음 등 사회적 우려에 대해서는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설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 6월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오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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