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착공식이 24일 열렸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세종시 어진동 567에 들어선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민간사업자로 충전소를 구축·운영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3개 수소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완공되면 1일 수소전기차 70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12대 충전이 가능하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를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연구용 8곳을 포함해 33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주요 도시에,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서소 및 환승센터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이다.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정부청사에 건립되는 행복도시의 첫 번째 수소충전소로서 상징성이 높다”며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행복도시에 달리는 수소차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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