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8호선 별내 연장선 공사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별내 연장선 하저터널 공사를 1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8호선 별내 연장선은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도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12.9㎞를 잇는 노선이다.
정거장은 6개가 건설된다.


하저터널은 최대 깊이가 지표면으로부터 52m에 달하는 어려운 공사구간이다.
서울시는 ‘실드 TBM(Tunnel Boring Machine) 이수가압식공법’을 적용, 장비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19일 발진을 시작했다.


공사는 토평동 작업구에 장비를 투입, 암사동 방향으로 10개월간 상행선을 뚫은 뒤 다시 옆에 토평동부터 암사동으로 하행선을 뚫는 단선병렬 터널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오는 2023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한제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철저한 공정관리로 안전하게 한강 하저 터널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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