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종로에 공공청사와 청년 임대주택이 결합된 복합청사를 짓는다. 


캠코는 ‘나라키움 종로 복합청사’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나라키움 종로 복합청사는 지난 7월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청년 희망사다리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교통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 내 노후 공공청사를 청년 임대주택이 포함된 복합청사로 개발해 공급하는 것이다.


캠코는 총사업비 546억 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1만5693㎡ 규모로 서울시·종로구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통합청사와 청년 임대주택 51가구 등을 짓는다. 
오는 2021년 착공 후 2024년 8월 준공이 목표다. 


해당 부지는 종로·광화문 일대 사회초년생과 인근 대학생 등의 주거 수요가 많고 주거비 부담이 높은 서울 도심지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캠코는 청년 임대주택 임대료를 주변 임대시세의 70% 수준으로 낮춰 운영함으로써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캠코 남궁영 공공개발본부장은 “공공청사와 청년임대주택 복합개발 모델은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청년층의 안정적인 주거여건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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