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미국 오클랜드와 로스앤젤레스 등 서안지역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IPA는 먼저 오클랜드 항만청과 수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화주 등을 만나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클랜드항은 연 254만TEU를 처리하는 미국 최대 냉동·냉장(Reefer) 컨테이너 수출 항만이다.
인천항과 미주를 잇는 PS1 서비스가 내년 4월 현대상선의 THE얼라이언스 정식가입 이후 서비스 변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항이 기항지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져 미리 포트세일즈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일즈로 오클랜드항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하는 A화주는 내년부터 인천항 이용을 시작하기로 했고, B화주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물동량 급감에 따라 인천항을 통한 한국 수출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LA 세일즈에서는 아시아 수출물량이 많은 화주와 인천항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한 크루즈선사는 인천항과 CIQ 기관의 공조를 통해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면 인천항 기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PA 이정행 부사장은 “이번 포트세일즈로 화물 뿐만 아니라 배후단지와 크루즈 등 다방면으로 세일즈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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