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3일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서 ‘도시 폐자원 에너지화 복합플랜트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국토부의 ‘도시자원 순환형 복합플랜트 건설기술 개발 과제’의 핵심 연구성과다.
상용시설인 드림파크 클럽하우스 내 전기와 열을 공급하고 IC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운영관리를 추진하게 된다.


도시자원 복합플랜트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등 다양한 폐기물을 동시에 처리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 도시에 재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그간 도시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종류별로 개별시설을 통해 처리됨으로써 에너지 생산효율과 경제성이 낮았다. 


국토부의 도시자원 복합플랜트 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수열탄화 기반 복합연료 생산기술, 고효율 열병합 기술, ICT 기반 사용자 맞춤형 운영관리기술 등을 적용할 경우 개별시설 대비 에너지 생산량은 25% 증가하고 경제성은 25%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도 30%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폐자원 에너지화 국산화 기술 실증을 통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시장의 점유율 제고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기술과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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