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스마트시티와 화성 스마트시티가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ISO37106)’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스마트시티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제정한 기준이다. 
LH는 지난해 12월 세종 스마트시티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심사는 ISO 국제표준의 제정과 심사를 맡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진행했다. 
도시 비전과 로드맵, 시민 중심 서비스 관리 등 22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고양 스마트시티는 시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과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시티 표준 가이드라인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성 스마트시티는 리빙랩 프로그램 운영 및 스마트시티 개발과 기반시설 관리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 스마트시티와 화성 스마트시티는 스마트시티의 성숙도 5단계 기준으로 평균 레벨 3(적절함) 이상을 획득, 성숙도 3단계 이상의 도시에 발행하는 ‘스마트시티 카이트마크(Smart City Kitemark)’를 수여받게 됐다.

  
LH 류동춘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ISO, BSI 등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공인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패키지화해 해외 수출을 점차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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