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2일 정무경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건협과 조달청 간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활성화 등 전문건설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문건설업계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공기 연장 시 하도급자 간접비 지급 관련 교육 및 지도·감독 △건설공사의 물품 혼합발주 지양 △적격심사 대상공사 조사내역서 공개 △공공 건설공사 간접노무비율 현실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무경 청장은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필요한 제도개선을 위해 전문건설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청장은 “조달청은 적정 공사비 확보와 공정한 하도급거래 보장 등을 통해 종합건설업계와 전문건설업계가 상생·발전하는 조달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전문건설업계도 신기술·신공법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