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오이도항 등 어촌 120곳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생활SOC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120곳을 발표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해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총 300곳을 선정해 2024년까지 국비 2조1000억 원, 지방비 9000억 원 등 약 3조 원을 투자한다. 


내년도 신규대상지에는 △전라남도 37곳 △경상남도 23곳 △충청남도 14곳 △경상북도 11곳 △전라북도 9곳 △강원도 5곳 △제주도 5곳 △인천광역시 5곳 △경기도 5곳 △부산광역시 4곳 △울산광역시 2곳 등 총 120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20곳에서는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 안전 인프라 설치, 주민 쉼터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을 특성에 맞게 추진한다.  
사업비는 1곳당 평균 100억 원이다. 
3년간 국비 8400억 원, 지방비 3600억 원 등 총 1조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선정된 신규 사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 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단기 완료가능한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과 같은 생활SOC사업은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문성혁 장관은 “어촌뉴딜300사업이 어촌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더 잘 살고, 더 찾아오고 싶고, 더 머물고 싶은 어촌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