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Vietnam International Machinery Fair)’에 참가한다.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코엑스(COEX)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기계전시회로, 올해로 2회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을 움직이는 힘(The power to move Vietnam)’이라는 주제로,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225㎡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출력이 향상된 전자식 엔진 신제품 DX12(차량용), DX22(발전용) 모델을 포함한 엔진 6종 △현지 시장 주력 제품인 5t급, 14t급 휠 굴착기 △타이어 신제품, 장수명 오일 등 엔진 및 건설기계 주요 제품 및 부품을 전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굴착기 시장에서 약 23.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용 엔진을 시작으로 베트남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현지 고객에게 엔진 관련 정보 및 기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엔진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나라 기계산업 수출 3위 국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라면서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