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내년도 해양수산부 예산으로 5조6029억 원이 확정됐다. 


해수부는 10일 2020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8.2% 증가한 5조6029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안 5조4948억 원보다 1081억 원 증액된 수치다.  


부문별로 △수산·어촌 2조4218억 원 △해운·항만 1조8974억 원 △물류 등 기타 8195억 원 △해양환경 2667억 원 △과학기술연구지원 1975억 원 순이다. 


올해 예산과 비교해 수산·어촌 부문은 7.9%, 해운·항만 부문은 10.5%, 물류 등 기타 부문은 10.2% 각각 증가했다. 
과학기술연구지원 부문은 1.4% 소폭 감소했다. 
해양환경 부문은 올해보다 2.7% 감소했으나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307억 원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 8.5% 증가한 수준이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예산이 상반기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독려하고 실제 수요처에 자금이 원활히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집행률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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