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와 울산항만공사(UPA), 인천항만공사(IPA),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항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만공사 간 R&D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항만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4대 항만공사는 공동연구개발 1차 과제로 ‘ICT 기술을 활용한 항만 내 작업자 안전관리시스템’을 선정했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된 ‘4대 항만공사 공동연구개발사업 대국민 개방형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이다. 


4대 항만공사는 공동연구개발 수행과 테스트베드 내 실증사업 등을 통해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만 작업자의 근로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IPA 신용범 건설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발맞춰 국내 항만도 적응태세를 갖춰야 할 때”라며 “4대 항만공사의 공동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항만의 기술경쟁력을 향상하고 세계적 항만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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