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부터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민원처리시스템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https://new.portmis.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민원을 제출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간 선박수리, 공사작업 등의 민원은 방문 또는 팩스로 접수·처리가 가능했다. 
그러나 민원인의 직접 방문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고 팩스 이용이 일시에 집중돼 송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부산해수청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전자민원처리시스템을 시범운영해왔다. 


시범운영을 통해 전자민원의 편리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 전자민원처리시스템이 문제없이 정착될 것으로 부산해수청은 기대하고 있다. 


부산해수청은 시범운영 기간과 마찬가지로 선박 관리 주체의 안전의식 제고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해 선박수리 허가 신청·신고의 주체를 선주, 해운대리점 등을 포함한 선장으로 제한키로 했다.  


부산해수청 박경철 청장은 “선박수리·공사작업 등의 전자민원 이용이 조기에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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