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공간정보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LX는 5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제4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0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7일 1차 서류심사, 22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부문과 창업기업 부문 총 10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예비창업자 부문에서는 고경환 씨의 스마트 실시간 온디멘드 공간 공유 플랫폼 ‘노마디언’이, 창업기업 부문에서는 에이엠오토노미의 누적오차가 없는 Hand-held형 3차원 지도 작성·측량시스템이 각각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예비창업자 고경환 씨는 상가 여유 공간 보유자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통해‘공유경제’를 실현하는 서비스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창업기업 에이엠오토노미는 이동 측정이 가능한 휴대용 측량 장비를 이용해 3차원 지도를 제작하고 측량할 수 있는 센서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모두에게는 창업자금을 비롯해 LX공간드림센터 입주, IT인프라 지원 창업 컨설팅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최대 3년간 LX의 체계적인 창업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LX 최창학 사장은 “창업기업은 공간정보산업을 발전시키는 혁신의 주역”이라며 “LX는 창업기업의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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