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하이스틸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용구 해외영업팀장은 수출발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하이스틸은 올해 어려운 국내시장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출다각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인천공장에서 생산되는 ERW 구조용·배관용 강관 수출이 대폭 증가했고, 당진공장에서 생산하는 SAW 송유관과 가스관은 중동과 동남아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하이스틸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년 대비 21.2% 증가한 총 수출액 1억1200만불을 달성했다.


이번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지난 2014년 7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내수판매 비중이 높았던 하이스틸은 지난 2009년 당진 SAW 후육강관 공장 준공과 2016년 당진2공장 특수관 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며 수출 비중이 내수를 넘어섰다.
이후 미국 법인과 독일 지사 설립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노력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


하이스틸 관계자는 “해외 법인과 지사를 통한 수출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약 40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강도, 고부가가치 강관 생산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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